
K리그2 도전 첫 시즌, 값진 첫 승점
지난해 K리그에 공식 가입한 후 첫 프로 무대에 도전한 화성FC가 역사적인 첫 승점을 기록했습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는 2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시즌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1-1로 비기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습니다.
화성FC와 충남아산 모두 올 시즌 첫 승리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1-2로 패배, 화성FC는 성남FC에게 0-2로 패하며 K리그2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경기 주요 장면
전반전:
- 경기 초반, 화성FC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습니다.
- 전반 10분, 백승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힘
- 38분, 충남아산 이은범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
- 전반 종료 직전, 충남아산 김정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리드
후반전:
- 후반 시작과 함께 화성FC는 여홍규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
- 후반 7분, 전성진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벗어남
- 14분, 백승우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
- 후반 40분, 화성FC의 역사적인 첫 골이 터짐
- 백승우가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감
- 이후 두 팀은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

차두리 감독의 각오와 팀의 발전
차두리 감독은 경기 전 **“충남아산과의 역사적인 첫 홈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아쉽게도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성FC는 K리그2 데뷔 두 경기 만에 승점을 획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화성FC의 성장과 K리그 진입 과정
화성FC는 2013년 창단되어 K3 리그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에는 K3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가입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갔고, 2024년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통해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되었습니다.
이어 12월에는 차두리 감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K리그2 도전에 나섰습니다. 화성FC는 2025 시즌부터 본격적인 K리그2 경쟁에 나설 예정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